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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英 감세 철회·美은행 호실적에 급등 '테슬라 7%↑'…유가 보함·비트코인 상승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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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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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0.99포인트(1.86%) 오른 3만185.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4.88포인트(2.65%) 상승한 3677.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4.41포인트(3.43%) 급등한 1만675.8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예상을 웃돈 은행 실적과 영국의 금융시장 안정에 힘입어 '안도 랠리'를 펼쳤다. 이날 공개된 미 2위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3분기 주당 순이익은 0.81달러로 전망치(0.77달러)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 감소했으나, 지난 14일 JP모간체이스, 모간스탠리, 씨티그룹, 웰스파고가 나란히 두 자릿수 대 이익 감소를 보고한 데 비해서는 선방했다.


영국발(發) 금융 불안의 원인이었던 리즈 트러스 내각의 감세 정책이 대부분 철회된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제러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소득세율 인하 취소와 에너지 요금 지원 축소 등 트러스 총리의 감세안을 대부분 되돌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영국 파운드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1% 이상 급등하고 영국 국채 가격도 올랐다.


모처럼 큰 폭의 랠리가 나타나 시장이 환호하고 있는 한편, 앞으로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모간스탠리의 최고 미국주식전략가인 마이클 윌슨은 이날 보고서에서 불트랩(하락 추세에서 나타나는 가짜 반등 신호)이 S&P 500 지수를 지난 14일 종가 기준으로 최대 11% 밀어올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자산운용사 글렌미드의 마이클 레이놀즈 투자전략 부사장은 마켓워치에 "경제와 실적 측면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추가 하방 압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직 바닥을 보지 못했다"라며 추가 하락을 경고했다.


이은진기자 le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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