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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증시와 상관계수 낮아져…"수급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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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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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1만9000달러선에서 등락을 반복한 뒤 강보합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미국 증시와 상관계수가 낮아졌다는 점에 주목된다. 미국 증시와 비트코인의 상관계수는 지난달 말까지 0.8 수준을 웃돌았으나, 현재는 0.2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상관계수 하락은 포트폴리오 다변화 관점에서 비트코인 수급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증시 부진에 따른 대비책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한주간 크립토 펀드로는 총 1200만달러가 유입됐다. 다만 비트코인 공매도 펀드로 유입된 비중이 높아 중립적으로 해석된다. 이더리움을 포함한 알트코인들의 유출입 변동도 크지 않아 투자자들의 무관심이 5주간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되고 있다.


전체 디파이 TVL(Total Value Locked)은 지난주 대비 0.7% 증가했다. 체인별 주간 TVL 증감률은 ETH +1.4%, BSC +0.3%, Tron +0.4%, Solana -28.2%으로 대부분의 체인에서 TVL 증가를 보였으나 Solana는 큰 감소를 나타냈다. 이는 솔라나 체인의 디파이 거래소 망고마켓(Mango)이 1억달러 상당의 해킹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망고는 솔라나 TVL의 약 8%를 차지하고 있었다.


NFT 시장의 시가총액은 217억달러(가상자산 시가총액 0.94조달러의 2.3% 수준)로 지난주 대비 0.7% 증가한 반면 거래량은 2.3% 줄었다. NFT 시가총액과 거래량 모두 지난주 대비 뚜렷한 변화는 없었으며,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크립토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세 대비 NFT 시장의 회복세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주는 총 24건의 VC 신규 투자가 확인됐다. 섹터별로는 Web3 11건, DeFi 5건, Infra 4건, CeFi와 NFT가 각각 2건을 기록했다. 최근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셀로(CELO) 재단이 200억달러 규모의 Web3 투자 펀드 출범 계획을 밝히는 등 Web3 섹터의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과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금주 투자건 중 DeFi 섹터의 유니스왑(Uniswap)과 Web3 섹터의 호마(Homa)가 주목받고 있다.


"마마벤처스는…2018년 설립된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탈(VC)이다. 엑셀러레이터로서 4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백서 검토와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 등 프로젝트의 시장 진입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정확한 정보에 기초해 투자할 수 있도록 시장 분석 컨텐츠도 만들고 있다."


▶이 글은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소개한 외부 필진 칼럼이며 한국경제신문의 입장이 아닙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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