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내달부터 카카오뱅크 실명계좌 제공 전망

코인원의 카카오뱅크 실명계좌 제공 서비스가 오는 11월 초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NH농협은행과의 실명계좌는 정리된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코인원은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정 안내'라는 공지사항을 발표했다. 주요 개정 내용에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 서비스 업체 추가'가 포함됐다. 또한 입출금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인정보 제3자제공 업체로 카카오뱅크가, 개인정보 처리의 위탁을 위해 보난자팩토리가 추가됐다.

코인원의 개인정보 처리방침 시행은 오는 26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코인원이 다음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해당 내용을 신고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본격 코인원의 카카오뱅크 실명계좌 제공 서비스가 진행되면, 약 한달간의 혼용 기간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의 동의를 받아 농협은행의 실명계좌를 비활성화하고, 카카오뱅크의 실명계좌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