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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이재원 빗썸코리아 대표이사 증인 추가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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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24일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재원 빗썸코리아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추가채택했다.


정무위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전체회의를 열고 빗썸의 코인 시세조작 의혹 관련 이재원 대표이사에 대한 증인 신청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이사는 국감이 종료되기 전까지 국감장에 출석해야 한다.


앞서 이정훈 전 빗썸코리아 의장이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나타나지 않은 바 있다. 이에 지난 6일 정무위가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자택에 찾아가기도 했으며 백혜련 정무위원장은 종합국감에도 나타나지 않으면 형사고발을 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후 이 씨는 불참사유서를 또 제출했다.


이 씨의 법률 대리인은 "이정훈은 심각한 공황장애를 앓고 있고 발작우려가 있다. 정신적 상태에 비추어 국회 증언을 위한 출석이 다소 다르다"며 "국감장에 출석해 다수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경우 발작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지 않고 쇼크로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씨는 검찰 수사를 이유로 불참사유서를 제출했다. 그는 "현재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부에서 동일한 자본시장법위반 등 사안으로 수사가 진행 중 이어서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국정감사장에서 의원님 질의에 성실히 답변 드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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