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시 브리핑] '코인 전담기구' 금융위에 둔다…다음달 당정 최종안 발표 外
▶[단독] '코인 전담기구' 금융위에 둔다…다음달 당정 최종안 발표
'테라·루나 사태'로 암호화폐(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불신이 커진 가운데 시장 감독과 투자자 보호를 전담할 기구가 금융위원회에 설치된다.
자본시장을 관장하는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와 유사한 성격의 의결기구를 신설해 가상자산 시장에도 자본시장에 준하는 감독체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금융위는 다음달 초 민·당·정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칭)디지털자산 안심거래 환경 조성법(디지털자산법)' 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美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 7% 돌파…"2001년 이후 최고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20여년 만에 7%를 돌파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집계한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지난주 한주 22bp(0.22%) 상승한 7.16%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경기침체에 고개드는 Fed 속도조절론
미국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소비가 위축되는 등 경기침체 조짐이 확산하고 있다. 물가 상승세가 누그러지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미국 중앙은행(Fed)이 긴축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다만 인플레이션을 제대로 잡기 전에 긴축을 완화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상승)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금리 인상을 당장 중단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시장에서는 Fed가 11월엔 예상대로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75bp 인상)을 밟고 12월에 인상 폭을 낮출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0bp 인상…예상치 하회
26일(현지시간)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시장의 기준금리 인상 예상치인 75bp보다 낮은 50bp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BOC은 기준금리를 14년만에 최고치인 3.75%로 50bp 상향 조정했다. 은행은 경제가 곧 경미한 경기 침체에 빠질 수도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ETF, 70% 손실 기록
세계 최초로 출시된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가 설립 1년 만에 전례 없는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는 모닝스타 다이렉트 데이터를 인용해 "자산운용사 '프로쉐어스(ProShare)가 출시한 비트코인 전략 펀드(BITO)가 70%의 손실을 기록했다"며 "지난 1년 동안 총 18억달러의 순유입에도 불구하고 BITO의 현재 자산은 약 6억 2400만달러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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