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시 브리핑] 창펑 자오 "바이낸스, FTX 토큰 청산 결정"…FTT, 7%↓ 外

▶창펑 자오 "바이낸스, FTX 토큰 청산 결정"…FTT, 7%↓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장부에 남아있는 FTX 토큰(FTT)을 전량 청산하겠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코인데스크 코리아는 해당 소식을 보도하며 "창펑 자오의 발표는 지난 6월 30일 기준, 매체가 검토한 대차대조표 유출로 알라메다 리서치가 58억달러의 FTT 토큰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데 따른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미 중간선거, 공화당 승리 시 가상자산 시장 훈풍 전망"

오는 11월 8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 훈풍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미선 빗썸경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 과반 이상을 차지할 경우 미 의회의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기류가 비교적 시장친화적으로 변화될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면서 "특히 친 크립토 진영의 후원을 받은 후보들이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이들의 입법 활동이 탄력을 받으며 가상자산 시장이 한 단계 성장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기영 "FTX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1년래 최저…거래소 보유 FTT, 사상 최대치"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FTX의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이 1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그는 "현재 보유량은 5100만달러 수준으로, 2주 동안 93%가 증발했다"며 "FTX의 시간당 이더리움(ETH) 인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FTX 토큰(FTT)와 관련해서는 "모든 거래소의 FTT 토큰 보유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유통량의 60%가 거래소에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은, CBDC 모의실험 완료…재해 시 사용 가능성도 확인

한국은행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10개월간 2단계에 걸쳐 진행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연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한은은 사업 수행 결과 오프라인 CBDC 구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통신사 장애나 재해 등으로 민간 지급결제서비스를 사용하기 어려울 때, 오프라인 CBDC를 실물 화폐와 함께 백업 지급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10월 미국 소비자물가, 7.9% 상승 추산"

미국 소비자 물가가 지난달에도 8%에 육박하는 고공 행진을 했을 것이라는 추산이 나온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가 오는 10일 발표하는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관련, 블룸버그가 시장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년 동기 대비 CPI 상승률 전망치(중간값)는 7.9%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