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가 트론(TRX) 계열 토큰을 외부월렛으로 1:1 비율로 스왑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밝힌 가운데, 거래소 내 트론 계열 토큰이 폭등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거래소에 묶인 자산을 회수하기 위해 트론 계열 토큰으로 교환하려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비트토렌트(BTT), 저스트(JST), 선토큰(SUN)은 시장 가격 대비 525%~1196%의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다.
TRX 또한 FTX에서 현재 시장가격 5배 이상인 약 0.3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가격은 큰 변동성을 보이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 전문가는 "FTX 고객이 달러를 페니로 바꿔가는 동안, 트론은 막대한 돈을 벌고 있다"면서 "현재 트론이 FTX의 유일한 출구지만, 사람들이 출금하는 즉시 이를 시장가에 매도하면서 기존 보유 자산 대비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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