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마 증권위원회 "FTX에 정부 지갑으로 가상자산 이전 명령"

바하마 증권위원회가 지난 12일 FTX에 대해 모든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바하마 정부의 가상자산 지갑으로 옮기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바하마 증권위원회는 "바하마 대법원의 명령에 따라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FTX의 모든 가상자산을 위원회가 관리하는 디지털 지갑으로 이전하도록 지시했다"며 "FTX의 고객과 채권자의 이익 보호를 위해 긴급한 임시 규제 조치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명령을 내린 후 5일 만에 해당 사항을 발표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