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1970년대와 달리 현재의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잘 고정돼 있다고 말했다.
23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메스터 총재는 클리블랜드 연은이 '임금과 인플레이션'을 주제로 실시한 웨비나에서 "임금과 물가의 상승 곡선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는 고정되지 않는 기대 인플레이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메스터 총재는 "현재의 장기적인 기대인플레이션은 합리적으로 잘 고정돼 있다"며 "지금은 70년대와 다르다"고 짚었다.
아울러 그는 임금 인플레이션이 물가 인플레이션의 요인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1970년대에는 유가 충격으로 기대인플레이션보다 높게 물가가 상승하고, 기업과 근로자의 임금에 영향을 줬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년 동안과 비교하면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임금이 상승해 비슷하지만 대부분의 섹터에서 임금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임금은 노동 수요와 공급의 밸런스 정도를 반영하고 있고, 노동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앞서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메스터 총재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것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최우선 과제로 남아있으며,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도구를 사용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FOMC가 금리를 인상해 상품과 노동시장 모두에서 더 나은 수요와 공급 균형을 가져와 물가 압력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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