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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중국 정부 가상자산 단속에 투자자들 바이낸스로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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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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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가 "중국 정부의 가상자산 거래소 단속에 중국 투자자들이 바이낸스로 대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2일 후오비 최고 운영 책임자 로빈 주(Robin Zhu)가 실종된 후 후오비에서 바이낸스로 이동한 비트코인(BTC)은 3억 달러(한화 약 3,340억 5,000만 원) 규모에 이른다.

후오비측은 매체에 "후오비의 모든 기능은 정상"이라 전했으나 중국 현지 공무원에게 체포됐다는 소문만 무성한 로빈 주의 행방은 아직 묘연한 상태다.

매체는 "지난달 16일 공동 설립자가 공안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진 OKEx 거래소는 현재까지 출금 기능을 정상화하지 못하고 있다"며 "두려움을 느낀 중국 투자자들이 바이낸스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낸스 최고 경영자(CEO) 창펑 자오(CZ)는 매체에 "바이낸스의 위치는 분산화돼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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