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퍼 에이콘, 에이코인(AKN) 상장..."아프리카 저개발 국가 결제 혁신 목표"

1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스채널(bitcoinschannel)에 따르면 세네갈 출신 래퍼 에이콘(Akon)이 자신의 이름을 딴 가상자산 에이코인(AKN)을 비트렉스(Bittrex) 거래소에 상장했다.

에이콘은 "미국, 유럽,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동안 여러번 법정 화폐를 환전하느라 어려움을 겪은 경험과 세네갈 고유 통화가 국외에서는 가치가 없다는 깨달음을 토대로 에이코인을 발행했다"며 "에이코인이 아프리카 저개발 국가들의 결제 네트워크에 혁신을 가져와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세네갈에 가상자산을 기본 통화로 사용하는 최초의 도시 에이콘 시티(Akon City)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2021년 초부터 계획에 착수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그는 지난 해 "비트코인(BTC)은 군사력으로 일군 달러 패권보다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는 발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