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비트 뉴스 브리핑 2020년 11월 15일 00시]

▶ 외신 "비트코인 가격 조정 시작된 듯...시장 지배력은 여전"

1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스채널(Bitcoinschannel)이 "비트코인(BTC)이 가격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비트코인은 연간 최고가 1만 6,500달러를 기록한 뒤 1만 5,75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1만 5,88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건전한 범위에서 가격 조정이 진행 중"이라 전했다.

매체는 이어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현재 65%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라며 "시장 지배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시간 14일 오후 11시 55분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바이낸스에서 1만 6,025달러(한화 약 1,78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 외신 "OKEx 인출 정지 사태...가상자산 시장에 악영향"

1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OKEx 거래소가 인출을 금지한 지 거의 한 달에 가까운 시간이 지났으나 미흡한 대처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 인터뷰에 참여한 ZB.com의 최고 경영자(CEO) 오마르 첸(Omar Chen)은 "OKEx 거래소를 향한 투자자들의 불만과 분노가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면 투자자들의 신뢰를 훼손해 가상자산 시장에 큰 가격 변동성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OKEx 사태가 디지털 통화의 인기와 채택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제네시스 마이닝 채굴 책임자 "중국 정부 비트코인 채굴 금지 안해"

14일(현지시간) 아일랜드에 위치한 가상자산(암호화폐) 채굴 기업 제네시스 마이닝(Genesis Mining)의 채굴 운영 책임 필립 솔터(Philip Salter)가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 기고문을 통해 "우려와 달리 중국 정부는 비트코인(BTC) 채굴을 금지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가상자산의 사용과 교환은 금지했으나 블록체인 기술과 비트코인 채굴 분야는 성장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며 "값싼 인건비와 전기료는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 업계 최정상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적었다.

하지만 그는 "북유럽,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대규모로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은 도전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달러가 죽어가고 있다...BTC 구매해야"

13일(현지시간)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금과 은을 제치고 비트코인(BTC)이 투자 상품으로써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는 달러가 죽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 가능한 한 많은 비트코인을 사는 게 좋다"며 "달러가 붕괴하고 있으므로 중요한 것은 가격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금, 은, 비트코인 물량을 소유하고 있는가이다"라 적었다.


▶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 "디지털 달러 도입 서두르지 않아야"

12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최한 포럼에 참석한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ed) 의장이 "미국이 디지털 달러 도입을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달러화의 글로벌 기축 통화 역할 유지가 중요하다"며 "디지털 달러 도입에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미국 경제가 필요로 하는 것은 재정 부양책"이라며 의회의 재정 부양책 통과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