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비트 뉴스 브리핑 2020년 11월 25일 00시]

▶[속보]비트코인 '1만 9000달러' 돌파

2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1만 9000달러(약 2110만원)를 돌파했다. 최근 1만 8000달러(약 2000만원)를 뚫은 데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1만 9000달러를 돌파한 뒤 1만 8930달러(약 2102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다양한 금융 업계 전문가들이 비트코인 예찬론을 펼치면서 기관 및 개인투자자의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알프레드 켈리 비자 CEO "결제 수단으로 가상자산 큰 관심…코로나19로 중요성 부각"

2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알프레드 켈리(Alfred Kelly) 비자 최고경영자(CEO)가 "결제 수단으로의 가상자산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소비자는 비대면식 결제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비자는 25개사와 제휴를 체결하고 가상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도 중요하다. 향후 몇년이 지나면 비자가 CBDC를 운용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日 금융사 SBI, 가상자산 대출 서비스 시작…사업 확장 잰걸음

2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계 금융기업 SBI 그룹이 가상자산 대출 서비스를 개시했다.

서비스는 자회사인 SBI VC 트레이드(SBI VC Trade)가 맡는다. 가상자산을 SBI VC 트레이드에 맡기면 1% 비율의 이자를 지급한다. 비트코인(BTC)부터 서비스에 도입하며 추후 이더리움(ETH)과 리플(XRP)에 대한 지원도 추가할 예정이다.

SBI 그룹은 가상자산 영역에서 사업을 지속해서 확장 중이다. 지난 10월 가상자산 거래소 타오타오(TaoTao)를 인수했으며 리플의 주요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혁신 위한 도구…프레임워크 개발 힘써야"

2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이 보고서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나 페이스북 리브라(Libra) 등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이 혁신을 위한 적절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BIS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은 여러 지역에서 신속하게 대량으로 채택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규제 당국은 이를 집행하기 위한 제대로 된 프레임워크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국가들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국경간 중앙은행의 화폐를 연결하는 새로운 수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안전한 정보 생성은 물론이고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확인하는 데 드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호주 자산운용사 펜달그룹, 비트코인 선물 투자 단행…"포트폴리오 변경 중"

2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호주 대형 자산운용사 펜달그룹(Pendal Group)이 비트코인(BTC) 선물 투자를 단행했다.

펜달그룹은 호주 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운용자산(AUM)은 740억 달러(약 82조원)에 달한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고 있다.

비말 고르(Vimal Gor) 펜달그룹 채권 관리 총괄은 "오랜 시간 금에 투자해왔지만 최근 비트코인으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고 있다. 유명 투자자들도 비트코인의 전망에 낙관적인 태도를 내비쳤다. 비트코인은 상당한 매력을 지닌 투자 대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