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수 CEO "올해 하반기부터 시장 강해질 것"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AMD)는 전 날 데이터센터 매출호조와 올해 높은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AMD는 올해 1분기에 50억~56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했으며 총마진도 50%에 달할 것이라는 지침을 내놨다. 데이터센터의 호조가 게임 및 PC부문의 감소를 상쇄할 것으라는 예상이다.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들은 1분기 매출 55억 달러에 주당 68센트의 수익을 예상했다. AMD의 예상보다 양호한 가이던스에 인텔(INTC) 의 부진한 실적에 따른 우려가 완화됐다고 마켓워치는 지적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48억 3000만달러에서 56억달러로 증가했으며 조정순익은 전년동기 92센트보다 줄어든 주당 69센트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의 절반 이상이 데이터 센터 및 임베디드 판매에서 발생했다. AMD는 임베디드 및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이 연간 총 232억~238억 달러, 총 마진은 약 51%로 늘어날 것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4분기 주당 순익 67센트, 매출 55억2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데이터 센터 매출은 42% 증가한 1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PC 매출은 1년 전보다 51% 감소한 9억 300만 달러에 그쳤고 게임 매출도 16억달러로 7% 감소했다.
AMD의 최고경영자(CEO) 리사 수는 2022년 실적이 강력하다고 말하고 AMD의 남은 PC 재고는 대부분 데이터센터 사업에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AMD가 인텔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계속 가져올 것으로 확신하면서 올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욱 강할 것으로 내다봤다.
AMD는 전날도 3.7% 오른데 이어 이날도 개장전 거래에서 4.45% 오른 78.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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