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올랐나?"…가이드라인 발표에 STO관련주 '급락'
STO(증권형 토큰) 관련주들이 장 초반 엇갈리고 있다. 일부 종목은 급락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14분 현재 갤럭시아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290원(-8.07%) 내린 3,305원에 거래 중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도 5%대 약세다. 반면, 서울옥션은 전 거래일 대비 750원(3.33%) 오른 2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기술투자는 1%대 강세다. 증권주들도 대부분 약세를 기록 중이다.
갤럭시아에스엠은 전자결제 분야 핀테크 기업인 갤럭시아머니트리의 대주주다.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자회사 갤럭시아넥스트는 블록체인 기반 STO 발행 사업을 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STO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인 람다256(두나무 자회사)과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펀블 등에 투자했고, 서울옥션은 계열사 서울옥션블루를 통해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지난 5일 금융위원회는 STO(Security Token Offering), 즉 토큰증권의 발행과 유통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최근 출현한 다양한 권리의 증권화를 지원하고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기존 증권의 발행과 거래도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토큰증권을 전자증권법 제도상 증권발행 형태로 수용 △직접 토큰 증권을 등록·관리하는 발행인 계좌관리기관 신설 △투자계약증권·수익증권에 대한 장외거래중개업 신설 등 토큰증권 발행·유통하는 규율체계를 공개했다.
토큰증권이란, 분산원장 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한 것을 말한다. 디지털자산 측면에서는 증권이 아닌 가상자산과 대비되는 '증권형 디지털자산'이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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