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산운용사 "엔비디아가 AI 기술경쟁 승자될 것…매수 추천"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최근 기술 부문 기업들의 AI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에서 승자가 될 것이라는 월가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 시모어자산운용사의 팀 시모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엔비디아는 글로벌 클라우드와 기업-고객 간에 벌어지는 생성형 AI 분야를 이끌어 가는 승자가 될 수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엔비디아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능 면에서 모두 우수한 기반을 갖추고 있어 AI 전쟁에서 군비 경쟁을 주도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어 '확실한 선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엔비디아는 글로벌 클라우드 간에 벌어지는 생성형 AI 분야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기업"이라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주당 215달러에서 25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그리고 심지어 중국 검색 엔진 바이두까지 AI 전쟁에 참전해 경쟁적으로 자사의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개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에 반도체 관련주는 수혜 기대감에 올해 들어 50% 이상 급등하며 빅테크 기업들과 동반 상승하고 있다.

대니얼 오 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