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니콜라스 마두로, 군대시켜 비트코인 채굴"

1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가 이끄는 베네수엘라 정권이 군대를 이용해 비트코인(BTC) 채굴에 돌입했다.

매체는 "마두로 정부가 베네수엘라 군 엔지니어링 여단 내에 디지털 자산 생산 센터를 개소했다"며 "내부에는 다양한 ASIC 비트코인 채굴 장비가 구비돼있다"고 전했다.

레닌 헤레라(Lenin Herrera) 장군은 "채굴의 목표는 부대의 강화 및 지속"이라며 "우리의 채굴 센터가 차단할 수 없는 수입원이 됨이 동시에 미국의 식민주의적 이익으로부터의 해방을 가져올 것"이라 발표했다.

한편, 크레이그 스테판 펠러(Craig Stephen Faller) 미국 해군 제독은 "마두로가 가상자산을 마약 밀매와 테러리즘에 이용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의 모든 행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