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렉스 "부채 상환하라" vs 블록체인닷컴 "완전한 거짓"

코인플렉스(FLEX)가 블록체인닷컴이 지난해 총 430만 달러 상당의 300만개의 FLEX 토큰을 빌려갔다며 미상환시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디크립트에 따르면 코인플렉스는 3월 21일까지 해당 부채를 상환하지 않을 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블록체인닷컴에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블록체인닷컴 측은 "부실 기업이 주장하는 완전한 거짓"이라며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 문서, 체인 데이터 등을 제공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또한 "오히려 코인플렉스가 자사에 빚을 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상환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코인플렉스는 지난해 자금난을 이유로 고객 자산 출금을 중단한 뒤 세이셸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으며 현재 구조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