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준(Fed)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 영향으로 8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17.6원 오른 달러당 1,317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7.8원 오른 1,317.2원에 출발했다
간밤 파월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최종적인 금리 수준이 이전 전망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전체적인 지표상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면(warranted) 우리는 금리 인상의 속도(pace)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면서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당분간(for some time) 제한적인 통화정책 기조 유지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문형민 기자 mhm94@wowtv.co.kr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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