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파산한 SVB에 준비금 일부 보유…USDC 유출 가속화
PiCK
블루밍비트 뉴스룸
스테이블 코인 USD코인(USDC)의 발행사 서클이 파산한 실리콘밸리 은행(SVB)에 준비금 일부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USDC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인용한 난센의 데이터에 따르면 서클은 전일 약 16억달러의 USDC를 소각해 달러로 상환했다. SBV에 자금이 노출된 서클의 재무상황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USDC를 이탈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USDC의 시가총액은 하루 사이에 435억달러에서 424억달러로 줄어들었다.
스테이블 코인의 핵심인 1달러 페깅도 무너졌다.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에서 USDC는 FTX가 붕괴된 지난해 11월 9일 이후 최저 가격인 0.973까지 급락했다. 현재는 0.9949달러로 페깅을 거의 회복됐다.
서클 측은 SVB에 보유한 준비금 상태에 대해 "연방 은행 규제당국의 명확성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회사와 스테이블 코인은 계속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SVB에 보관하고 있는 준비금의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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