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한은, 크레디트스위스 리스크 점검…"모니터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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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이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에 따른 시장 리스크 점검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국제금융센터는 16일 오전 콘퍼런스콜에서 CS 사태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와 한은, 금융당국은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이후로 기재부 차관보가 주도하는 콘퍼런스콜 회의를 매일 진행하고 있다.
CS는 전날 연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회계 내부통제에서 '중대한 약점'을 발견해 고객 자금 유출을 아직 막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대 주주인 사우디 국립은행도 추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CS의 주가는 한때 장중 30% 이상 폭락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악재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코스피도 이날 CS사태로 인한 리스크에 붙잡혀 1% 이상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80포인트(1.13%) 떨어진 2,352.9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74포인트(0.91%) 내린 2,357.98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3원 오른 1,314.0원에 개장한 뒤 1,310원대 중후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민정 기자 j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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