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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연준 9월 금리인하 예상...2분기 깜짝 랠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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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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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피벗(Pivot·전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JP모간이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을 올해 9월로 예상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간은 "연준이 경제 데이터를 고려해 올해 9월이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면서도 "지난해부터 이어진 연준의 고강도 긴축 정책으로 연말에는 경기침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밥 미쉘 JP모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미국 증시가 2분기에 강한 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2분기에는 위험 자산을 중심으로 상승 랠리가 나타날 것"이라며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난 2008년에도 증시가 2분기에 15~20%가량 급등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올해 2분기에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고 나면 현실을 직시할 순간이 다가올 것"이라며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의 여파로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는 상황에서 연말에는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밥 미쉘 CIO는 2분기 상승 랠리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한 만큼 투자자들이 랠리에 기대선 안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을 포함한 상당수의 전문가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있다며 경기침체를 견뎌낼 수 있는 종목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할 경우 고수익 신용 스프레드가 최소 800bp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기본값은 약 6%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이미 일부 신용 부문에서 철수하고 있고 이는 유동성과 대출에서 나타나는 긴축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 관계자들의 금리 전망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오전 10시 50분(한국시간) 약 36.1%에 달한다. 이는 지난주에 집계된 17.5%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수준이다.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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