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통령 후보 "연준 CBDC 계획 반대, BTC 압류·금지 가능성"

미국 대통령 후보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창설 계획에 반대하며, 궁극적으로 정부가 비트코인(BTC)을 압류하는 길로 이끌 수 있다고 지적했다.

7일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으로 2024년 대선에 출마를 선언한 로버트 F. 케네디는 CDBC에 대한 정부의 계획이 "금융 노예 제도와 정치적 폭정으로 가는 길에 기름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에 모든 정보가 공개되는 CBDC의 특성상 정부가 권한을 확장해 사람들의 삶에 침입하는 중대한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금 거래는 익명이지만 정부는 CBDC를 통해 우리의 모든 개인 재정 문제를 감시할 수 있다"면서 "CBDC는 디지털 ID 및 사회적 신용 점수와 연결돼있기 때문에 정부의 명령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자산을 동결하거나 정부로부터 승인된 공급업체에 대한 지출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케네디는 CDBC가 결국 1930년대에 금과 마찬가지로 국가가 BTC를 금지하고 압류할 수 있는 길을 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은 처음에 CBDC를 은행 간 거래로 제한할 것이지만, 90년 전 오늘 1933년 재무부가 금에 한 것처럼 이것이 비트코인을 금지하고 압류하는 첫 번째 단계라는 명백한 위험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