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의 상하이 업그레이드가 오는 12일로 예정된 가운데 계획대로 업그레이드가 시행돼도, 스테이킹에 참여한 이더리움 보유자 전체가 스테이킹 보상을 받고자 출금을 마치기까지는 몇 주가 소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앤드류 서먼 난센 분석가는 "인출 대기열의 길이 및 스테이킹된 이더리움 수량 등을 고려했을 때 출금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더리움 재단에 따르면 현재 총 1800만여개의 이더리움이 스테이킹돼 있으며, 참여자 수는 56만여 명에 이른다. 스테이킹에 따른 연간 수익률(APR)은 4.4%다.
한편 이더리움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출금 요청이 쇄도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알렉스 에신 스테이킹 서비스 업체 P2P.org 최고경영자(CEO)는 "상하이 업그레이드 후 대규모 인출이 급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스테이킹을 택한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생태계 성장에 따른 시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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