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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부양책 혼선 속 기술주 조정…나스닥, 1.94% 급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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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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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07포인트(0.35%) 하락한 30,068.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43포인트(0.79%) 내린 3,672.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3.82포인트(1.94%) 급락한 12,338.95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부양책 협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백신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장 초반에는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가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주요 외신들의 우려 섞인 전망과 매코널 대표의 강경한 발언 등으로 불안감이 다시 커졌다.

코로나19 백신 관련해서는 호재와 악재가 같이 나왔다. 영국에 이어 캐나다가 화이자의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미국도 수일 내로 이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 알레르기 이력이 있던 접종자 두 명이 부작용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당국은 알레르기 이력자에 대해서는 당분간 백신을 접종하지 말라는 지침을 발표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88% 내렸고, 커뮤니케이션도 1.2% 하락했다. 산업주는 0.24%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0월 도매재고가 전달과 비교해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부양책 협상에 시장이 민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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