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 컨설팅 "식료품 산업, 블록체인·IoT 통해 매년 119조원 절약 가능"

3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가 블록체인 물류 추적 플랫폼 비체인(Vechian)과 진행한 협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식료품 공급망에 도입할 시 업체들은 매년 약 1000억달러(한화 약 119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니 다인(Arseniy Dain) 코인텔레그래프 컨설팅 최고경영자(CEO)는 “식료품 공급 체인의 불투명성과 신뢰 불가능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규모의 돈이 매년 낭비되고 있다. 예컨대 전 세계에서 유통되는 와인의 20% 넘는 양이 위조품이며, 이는 60억 달러(7조원) 가량의 손해를 낳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서니 루(Sunny Lu) 비체인(Vechian) 최고경영자(CEO)는 “식품 물류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장기적인 이득이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비체인은 전 세계 식품 무역 및 대규모 물류 추적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