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전문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아이템스카우트' 운영사 문리버는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고도화를 위해 서민준 한국과학기술원(KAIST) AI대학원 교수를 AI 관련 자문으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서민준 교수는 인공지능(AI)의 자연어 처리(NLP,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 전문가로, 지난 2021년 1월 LK(Language&Knowledge) 연구소(LK Lab)를 개설해 자연어 처리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AI 분야 전문가다.
서 교수는 변호사를 위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개발하는 법률 기술 스타트업 '엘박스(L Box)'의 자문역으로 KAIST와의 공동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더불어 영상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Twelve Labs Inc)'의 최고과학자(Chief Scientist)를 겸직하고 있다.
문리버는 서 교수와 함께 커머스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위한 AI 알고리즘 고도화에 나선다. 자연어 언어처리 기반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최적화하고 차별화된 이커머스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사의 이커머스 셀러 키워드 분석 솔루션 '아이템스카우트(itemscout)'의 고도화를 통해 가장 효율성 높은 트렌드 키워드, 상품 수요 흐름 등을 제공하며 셀러들의 상품 매칭 효율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서민준 KAIST AI대학원 교수는 "AI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이용하면 수집되는 데이터를 보다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어 이커머스 셀러들을 위한 상품 매칭에 보다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경준 문리버 대표는 "세계적인 AI 분야 석학 서민준 교수의 자문 참여로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경쟁력 강화와 시장 지위 선점에 보다 유리한 입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면서 금융분야까지도 활용 가능한 얼터너티브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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