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유니온페이 선불카드' 해외 서비스 오픈…가상자산 결제 도입 예정

다날은 자체 앱 '페이코인'과 해외 간편결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날-유니온페이 선불카드' 글로벌 서비스를 정식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다날-유니온페이 선불카드는 현지통화로만 결제돼 환전수수료가 없고 신용카드, 휴대폰결제, 계좌이체 등 다양한 충전 수단을 지원한다. 페이코인 앱 내에서 쉽게 발급받을 수 있고, 충전 즉시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 간편인증 후 결제할 수 있게 해 카드번호 도난, 도용 걱정 없이 해외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서비스 정식 개시로 유니온페이 선불카드 서비스는 아마존페이, 페이팔 등 간편결제 플랫폼에서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기존 가맹점 외 스포티파이, 나이키 등 유니온페이와 제휴를 맺은 해외 대형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 등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기반 결제도 예정돼 있어 향후 이를 해외결제 선불카드 충전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다날 관계자는 "다날-유니온페이 선불카드를 통해 카드 없이 해외 OTT, 음원 스트리밍, 온라인 쇼핑 등 일상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QR결제, SMS인증, 카드번호 결제 등 다양한 결제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글로벌 관광 산업 회복에 따른 오프라인 결제 본격화에 더해 온라인 결제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