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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바이낸스 고팍스 인수 핵심절차' 변경신고 수리 결정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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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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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에 대한 가상자산사업자 변경신고 수리 여부 결정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이날까지 고팍스의 변경신고 수리 여부를 결정해야 했으나 이를 미루고 있다.


FIU 관계자는 "특금법에는 45일로 규정돼 있지만 추가 보완 서류를 요청하게 되면 검토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라며 "현재 보완 요청을 해둔 상황"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고팍스에는 고객 자금은 총 566억원이 묶여 있다. 이는 FIU의 변경 수리가 통과돼야 지급된다. 지난 2월 고팍스의 최대주주가 된 바이낸스의 인수 금액에 해당 자금이 포함돼 있어서다. 인수 절차는 변경신고가 수리돼야 마무리될 예정이다.


고팍스는 최근 공지를 통해 "현재까지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기에 나머지 고파이 자금 지급 일정은 당초 지급 예상일인 3월 말 경보다 더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일괄 지급 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현재 고파이 이용자들에게 지급하기 위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가상자산 566억원어치를 미리 매입해 지갑에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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