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0% 급등한 비트코인, ETF는 숏이 우세

올해 들어 비트코인(BTC)이 약 70% 급등했지만, BTC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BTC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ETF보다 소폭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지금까지 프로쉐어스의 '숏 비트코인 전략 ETF(BITI)'에 유입된 자금은 1억1800만달러다. 프로쉐어스의 '롱 비트코인 전략 ETF(BITO)'에 유입된 자금은 8900만달러에 그쳤다.

다만 '롱 비트코인 전략 ETF'의 규모는 10억달러로 1억 4900만달러 규모의 '숏 비트코인 전략 ETF'보다 6배 가까이 크다.

TIAA 은행의 크리스 개프니(Chris Gaffney) 세계시장 대표는 "시장 참가자의 약 절반이 롱 포지션을 취하고 절반이 숏 포지션을 취하는 것은 불확실성을 반영한다"면서 "이러한 불확실성은 더 많은 변동성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