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변호인단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증권 사기 혐의 고소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2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권 대표의 변호인단은 해당 법원에 "미국 법은 규제 당국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할권을 주장하기 위해 연방 증권법을 적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미국 의회, 정부, 증권거래위원회가 무엇이 증권에 해당하는지 합의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SEC가 구시대적인 법률을 통해 가상자산을 규제하려 한다"라며 "이는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편 권 대표는 몬테네그로에서 구금 기간이 연장된 가운데 5월 11일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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