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前 총재 "디지털위안, 글로벌 화폐 대체 의도 없어"

1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 전 총재 조우 시아오추안(Zhou Xiaochuan)은 "디지털위안은 미국 달러나 유로화 등 글로벌 화폐를 대체할 의도로 만들어진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디지털위안은 순전히 국경간 무역과 투자를 목적으로 설계됐다. 일부 국가에서 디지털위안화를 우려하고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디지털통화 시범 운영을 적극적으로 진행함에 따라 다른 국가의 일부 금융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달 일본은 중국의 디지털위안화가 지닌 잠재적 위험성을 글로벌 커뮤니티에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