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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CBDC, 금융기관 연계 실험서 정상 작동"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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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은 'CBDC 모의시스템 금융기관 연계실험' 결과에서 연계실험을 통해 기 구축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시스템이 보다 실제적인 운영환경에서도 정상적으로 동작함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연계실험은 기존 단일 클라우드 환경에 구축됐던 CBDC 모의시스템을 보다 실제적인 IT시스템 운영환경에서 점검하기 위한 연구 목적의 사업으로 총 5개월간 수행됐다.


크러스트사가 주사업자로 참여해 KPMG,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엔글 등 총 6개 업체와의 협업으로 사업이 수행됐으며 총 사업비는 12억1000만원이었다.


한은은 "14개 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부산·대구·경남·광주·전북·수협·기업·카카오·케이) 및 금융결제원 등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표명한 15개 금융기관 등으로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관은 실험 기간동안 IT시스템과 수행 인력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계실험을 통해 기 구축한 CBDC 모의시스템이 보다 실제적인 운영환경에서도 정상적으로 동작함을 확인했다"면서 "또한 원격지에 위치한 분산원장 노드간 통신 지연으로 인한 시스템 성능 저하는 10% 수준으로 수용 가능한 범위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분석했다.


유희준 한은 금융결제국 디지털화폐기술1팀장은 "연계실험을 통해 향후 금융기관과 분산원장 기반 CBDC 시스템 연계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했다"며 "기존 중앙집중식 IT시스템 대비 분산원장 시스템의 운영 복원력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되었으나 시스템 담당자간 의사소통, 문제 해결 방식 등에 관리적 어려움이 상존한다는 점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행은 현재까지 CBDC 도입 여부를 결정한 바 없으며 동 모의시스템은 분산원장 기반의 CBDC 활용성에 대한 다양한 기술 실험을 진행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최종 모델 선정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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