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형태의 조직을 세우고 코인 투자를 빙자해 피해자에게 146억원 가량을 갈취한 일당 16명이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아시아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 일당 중 주범인 김 모씨는 지난 2021년 피해자 A씨가 코인 거래로 큰 수익을 얻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접근해 9000만원을 지급하고 투자금의 30% 수익률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라고 강제했다.
그러나 점차 코인 가격이 하락해 수익금이 제떄 지급되지 않자 A씨와 A씨 회사의 직원 및 가족들에게 무차별적인 폭행과 협박을 가했다.
경찰은 주범 김 씨에게는 10여 개의 혐의를 적용, 아울러 조폭 등을 포함한 동원세력에게는 특수감금 및 특수상해, 법인 직원 등에게는 증거인멸과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를 적용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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