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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타결 기대 상승…유가·비트코인 상승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기사출처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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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 / 5월 16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98포인트(0.14%) 상승한 3만3348.6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2.20포인트(0.30%) 상승한 4136.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0.47포인트(0.66%) 오른 1만2365.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부채한도 협상,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에 주목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은 오는 16일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시 만날 예정이다. 당초 양측은 지난 12일에 만날 예정이었으나,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회동을 연기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주요 7개국(G7) 일정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협상 시한이 길지 않은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채한도 협상 상황과 관련해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번 주 내 합의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한 공포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공화당)은 실무단들의 협상이 전혀 생산적이지 않았으며 "결론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라고 언급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도 나왔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내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보스틱 총재는 "나의 기본 시나리오는 2024년이 되기 전에는 정말로 인하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라며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감내해야 할 비용이 있다면 이를 기꺼이 감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지난 5월 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 자신은 이를 "가까스로(close call) 지지한 것"이라며 이는 은행 스트레스가 신용을 어느 정도 긴축시킬지가 가장 큰 의문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여전히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정책 결정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 달 회의와 관련해서는 몇주가 남았다며 아직 결정이 내려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너무 높고 노동시장도 여전히 뜨겁다며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뉴욕주의 제조업 지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뉴욕주의 5월 제조업지수는 전달보다 42.6포인트 하락한 -31.8을 기록했다. 이날 낙폭은 2020년 4월 이후 최대로 시장이 예상한 -5도 밑돌았다. 지수가 제로 아래에 있다는 것은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임을 시사한다.


[특징주]

■기술주

애플 0.29%, 알파벳 0.85%, 넷플릭스 1.18% 하락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럽연합(EU) 당국이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수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0.16%, 메타 2.16%, 아마존 0.85% 상승했다.


■전기차주

테슬라는 0.97% 내린 166.3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니콜라도 1.30% 내린 반면 리비안은 4.11%, 루시드는 1.85% 상승 마감했다.


■쉐이크쉑

쉐이크쉑은 행동주의 헤지펀드 인게이지 캐피털이 이사회 3석을 두고 대리전을 치를 것으로 알려지면서 7.81% 올랐다.


■웨스턴 디지털

반도체업체 웨스턴 디지털은 일본 컴퓨터 메모리업체 키오시아 홀딩스와의 합병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11.26% 올랐다.


■찰스 슈왑

찰스 슈왑은 레이먼드 제임스가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올리고, 주가가 현 수준보다 30%가량 오를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4.09% 올랐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15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포인트(0.25%) 상승한 466.6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42포인트(0.02%) 오른 1만5917.24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36포인트(0.05%) 뛴 7418.2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3.08포인트(0.30%) 오른 7777.70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1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17% 상승한 3310.74로 장을 마쳤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1.57%, 2.11% 상승 마감했다.


금일 A주 시장은 증권 섹터가 상승을 견인하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리튬배터리 섹터가 강세를 유지했고, 증권 섹터는 오후장에서 빠르게 상승하며 주가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그밖에 군수, 희토 섹터도 상승 마감했다.


한편 금일 외국인 자금은 40.85억 위안 순유입됐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1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19포인트(0.11%) 소폭 하락한 1065.71을 기록했고 163개 종목이 상승, 179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4.46포인트(0.42%) 1070.90로 상승 마감했다. 13개 종목이 올랐고 15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0.77포인트(0.36%) 떨어져 214.33포인트를 기록했고 114개 종목 상승, 87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0.43포인트(0.54%) 상승한 80.48포인트를 기록했는데 163개 종목이 상승을 119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거래일에 비해 37% 늘어 12조7430억동(한화 약 727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4080억동 순매도로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미국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을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의 전략비축유 재매입 기대감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07달러(1.53%) 상승한 배럴당 7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90달러(0.1%) 상승한 2022.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나영 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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