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 캐시, 거버넌스 해킹 발생…"공격자가 프로토콜 통제"

가상자산(암호화폐) 트랜잭션 믹싱 서비스인 토네이도 캐시가 거버넌스 해킹 공격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공격자는 악의적인 제안 및 가짜 투표 등을 통해 토네이도 캐시 거버넌스를 해킹해 완전한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다. 거버넌스 제어를 통해 공격자는 컨트랙트 내 모든 토큰을 삭제하고 라우터를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네이도 캐시 개발자는 매체와의 통화에서 "오늘 아침 프로토콜에 대한 공격이 있었다. 하루 종일 다른 커뮤니티의 개발자와 상황 해결을 위해 논의했으나 상황은 절망에 가깝다"라며 "현재 공격자가 거버넌스를 제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토네이도 캐시 팀은 해킹 피해 해결을 위해 솔리디티 개발자를 찾고 있으며,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접촉을 시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