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연방정부 부채한도 인상 협상과 관련해 최종 합의를 이뤘다고 AP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좋은 소식"이라며 "이번 합의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위기인 디폴트(채무불이행)을 방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회 양당의 신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초당적 합의"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부채한도 협상의 핵심은 2024회계연도 지출예산을 사실상 동결하고 국방 및 군인 예산을 늘리는 한편, 2025회계연도에는 비(非) 국방 지출을 1% 증액으로 제한하는 것"이라며 "미국이 국가 채무 불이행을 가까스로 피할 수 있을지, 아니면 세계 경제가 잠재적 위기에 빠질지 여부가 앞으로 며칠 사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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