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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3년 만에 중국 방문…상하이공장 증산 등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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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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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umphery / Shutterstock.com

테슬라(TSLA)의 CEO 일론 머스크가 3년만에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의 머스크가 사용한 전용기가 이 날 중국 베이징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3년 만에 첫 방문에서 머스크는 중국 고위 관리를 만나고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 외교부는 이 날 성명에서 정부가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촉진하려는 머스크와 다른 기업 지도자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3월 머스크가 중국 여행을 계획 중이며 중국 총리 리창과의 만남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테슬라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이며 상하이 공장은 테슬라의 최대 생산 거점이다.


테슬라의 주요 관심사항에는 상하이 공장에서 연간 45만대의 차량을 추가 생산하려는 계획이 포함된다. 4월에는 메가팩 에너지 저장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근처에 공장을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테슬라가 차량 대당 15,000달러에 판매하는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의 일부인 고급운전자 지원 기능을 중국 정부가 승인하는지도 관심사항이다.


항공편 집계 웹사이트인 ADS-B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머스크의 전용기인 2015년형 걸프스트림 G650ER이 아시아 시간으로 화요일 오전 알래스카를 출발해 일본과 한국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행기에 탑승한 동안 머스크는 2030년 이전에 달에 승무원을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국의 우주 프로그램이 "대부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발전했다."고 트윗했다.


한편 중국 연구자들은 머스크의 우주 회사인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 위성 네트워크의 군사 응용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영 기업들은 자체 저궤도 통신 위성을 발사해 스타링크를 따르기 위해 서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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