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바이낸스US·코인베이스를 상대로 한 소송으로 인해 세 거래소에서 40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SEC의 철퇴에 겁 먹은 투자자들이 거래소에 보유하고 있던 자금을 한꺼번에 빼낸 것이다.
10일 코인데스크가 인용한 블록체인 분석회사 난센·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세 거래소에서 이더리움(ETH, ERC-2O 토큰 포함) 31억달러, 비트코인(BTC) 8억64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특히 바이낸스에서는 4일 동안 이더리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각각 20억달러, 8억 3800만달러(3만1868BTC)가 유출되며 소송의 직격타를 맞았다.
이는 작년 12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일일 유출량이다. 당시 FTX 파산 이후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바이낸스는 '준비금 증명' 논란에 휩싸이며 1만3953BTC 규모의 일일 순유출을 처리한 바 있다.
다만 바이낸스에서 유출된 금액은 거래소 전체 자산의 약 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기간 코인베이스에서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에서 각각 10억달러, 25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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