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세청(IRS)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에 고객 정보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고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블록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IRS는 크라켄 거래소에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연간 2만달러 이상 가상자산을 거래한 사용자를 식별하려 한다"면서 "미 연방법원은 30일 크라켄이 이같은 정보를 IRS에 제출하도록 명령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크라켄은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해당 요청을 거부한 바 있다.
조셉 스페로 판사는 "미 정부는 2016년부터 2020년 사이 가상자산 거래를 수행한 미국인의 신원을 확인하고 올바른 연방 소득세를 책정하기 원한다"면서 "정부는 소환장에 명시된 자료를 찾기 위한 정당한 목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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