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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 브리핑 2020년 12월 26일 00시]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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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올해 가상자산 관련 벤처 자금 31억 달러 이상 조달...인수·합병도 활발해"

2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 블록(The Block)이 "블록 리서치(Block Research)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가상자산 관련 벤처 자금이 31억 달러(한화 약 3조 4,208억 원) 이상 조성됐으며, 인수·합병(M&A)도 활발하게 일어났다"고 전했다.

더 블록은 "코로나 유행으로 1·2분기 자금 규모 축소 현상이 있었지만, 총 774건의 거래를 통해 31억 달러의 가상자산 관련 벤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상자산 관련 인수·합병은 총 83건이 발생했으며, 총 6억 9,100만 달러(한화 약 7,625억 원) 규모에 달했다"며 "이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외신 "엑스모 해커, 폴로닉스 거래소 통해 400만 달러 상당 가상자산 인출"

2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가 영국의 가상자산 거래소 엑스모(Exmo)는 "거래소를 해킹한 해커가 폴로닉스(Poloniex) 거래소를 통해 약 400만 달러(한화 약 44억 1,400만 원)를 인출했다"고 전했다.

엑스모 경영진은 "폴로닉스 거래소를 통해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350만 원) 상당의 리플(XRP)과 280만 달러(한화 약 30억 8,990만 원) 상당의 지캐시(ZEC)가 인출돼 이를 회수할 수 없게 됐다"며 "폴로닉스의 자금세탁 방지 조치가 부족했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폴로닉스 대변인은 "엑스모로부터 정보를 받은 후 신속하게 인출 계정을 동결했지만, 모든 자산은 엑스모의 연락을 받기 전에 인출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1일 엑스모는 거래소의 모든 가상자산 인출을 동결하며 해킹 사건을 발표했으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리플(XRP), 비트코인캐시(BCH), 지캐시(ZEC) 등 총 1,050만 달러가량의 피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누리엘 루비니 "조 바이든, 트럼프보다 가상자산 압박 더 심할 것"

2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경제학자이자 뉴욕대학교 비즈니스 스쿨 교수인 누리엘 루비니(Nuriel Roubini)가 트위터를 통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행정부보다 가상자산 업계를 더 압박할 것"이라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행정부로 교체된다면, 최근 국회에서 제안한 스테이블 코인 자금세탁 방지(AML)와 고객 신분 확인 절차(KYC) 관련 법률이 절대 시행될 수 없다는 컴파운드(Compound) 법률고문 제이크 체르빈스키(Jake Chervinsky)의 트윗에 대해 응답을 남겼다.

누리엘 루비니 교수는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 당선인과 자넷 옐런(Janet Yellen) 교수는 범죄, 탈세, 자금세탁, 고객 신분 확인 절차 등 여러 부분에서 트럼프 행정부보다 더 높은 강도로 가상자산 업계를 압박할 것"이라 밝혔다.


▶맥스 카이저 "美 SEC, 리플 이후 카르다노, 스텔라 등 '쓰레기' 코인 노릴 것"

25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CryptoPotato)에 따르면 경제 월스트리트 출신 유명 가상자산 분석가 맥스 카이저(Max Keiser)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 소송 후에도 다른 '쓰레기'코인들을 파괴할 것"이라 밝혔다.

맥스 카이저는 "SEC 소송 이후 리플은 불과 며칠 만에 0.65달러에서 0.21달러까지 급락했으며, 일부 거래소와 가상자산 관련사들은 리플의 거래 지원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증권거래위원회는 리플 소송 후에도 카르다노(ADA), 스텔라(XLM) 등 다른 '쓰레기' 코인을 정리할 것"이라며 "이런 조치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 도움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케빈 오 리어리 "가상자산, 기관을 위한 상품 아냐"

25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NewsBTC)의 보도에 의하면 캐나다 출신 사업가이자 금융 리얼리티 쇼 샤크 탱크(Shark Tank)의 심사위원인 케빈 오 리어리(Kevin O'Leary)가 "가상자산은 기관 투자자를 위한 상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케빈 오 리어리는 "올해 화폐 가치 하락과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기관투자자들이 가상자산을 채택하면서 강세장이 펼쳐졌지만, 가상자산이 가치 보호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 아직 검증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가상자산의 잠재력은 인정하지만, 그들의 계획이 완전한 실패로 이어진다면 현재 금융 시스템을 붕괴시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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