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이 이번 달 미국 증시 최선호주를 공개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은 미국 증시 최선호주 리스트에 도미노 피자, 로이반트 사이언시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을 추가했다.
이날 존 이반코 JP모간 애널리스트는 도미노 피자가 올해 들어 3% 이상 하락했지만 회사의 펀더멘탈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 미국 경제 성장이 다시 가속화되는 과정에서 도미노 피자가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Overweight(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투자은행 스티펠 역시 도미노 피자의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고 비용 절감 효과도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시킨 바 있다.
나스닥 지수에 상장된 미국의 바이오 기업 로이반트 사이언시스도 최선호주 리스트에 올랐다. JP모간은 로이반트 사이언시스가 올해 들어 37% 이상 급등했지만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이언 챙 JP모간 애널리스트는 "로이반트 사이언시스의 연구개발(R&D) 포트폴리오가 단기적으로 강력한 데이터 촉매 세트를 가지고 있다"면서 "아토피성 피부염과 갑상선 눈병의 치료법과 관련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로이반트 사이언시스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제시했다.
한편 JP모간의 최선호주 리스트에는 아마존과 MS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도 포함됐다. JP모간은 아마존과 MS가 인공지능(AI) 열풍의 직접적인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주가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모간스탠리도 지난 7일(현지시간) MS의 목표가를 415달러로 상향시키며 글로벌 투자은행 가운데 최고가를 제시한 바 있다.
홍성진외신캐스터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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