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US에서 비트코인(BTC)이 글로벌 시세보다 3000달러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0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US에서 비트코인은 글로벌 시세인 3만106달러 대비 약 8.5% 할인된 가격인 2만7536달러를 나타냈다. 다른 암호화폐에도 디페깅 현상이 발생했다. 이더리움(ETH)은 글로벌 시세 대비 약 200달러 할인됐으며, 테더(USDT) 등 일부 스테이블코인도 1달러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거래소간 가격차를 활용해 수익을 내는 '차익 거래'는 제한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USD)로 거래될 때만 암호화폐에 할인이 적용되는데, 지난달 9일 이후 플랫폼이 달러 입금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즉 달러 입금이 막히기 전 계정에 보유하고 있던 현금으로만 현재의 할인된 암호화폐를 매수할 수 있다.
매체는 "바이낸스US가 곧 달러 인출을 중단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일부 사용자가 암호화폐를 시장 가치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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