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미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재신청한 후 현재까지 30k 선에서 유지 중이다. 블랙록 등 주요 기업의 현물 ETF 신청이 현재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까지의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관점이 지배적이다. 반면 12일 발표되는 미국 6월 CPI에 대한 불안감도 잔존한다. 지난번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연준의 긴축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 만큼,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잔존하고 있어 갈팡질팡하는 모양세를 보였다. 시장은 연준이 0.25% 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금주 크립토 펀드 및 투자상품은 1억 3,600만달러의 유입이 발생했으며, 3주 연속 총 4억7,000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는 이전 9주 동안의 유출을 완전히 넘어서는 유입세에 해당한다. 비트코인은 1억3,300만달러의 유입이 발생했으며 숏 비트코인은 180만 달러의 유출이 발생했다. 이더리움은 한주간 290만 달러의 유입이 발생했지만 비트코인의 유입세에 비해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비트코인에 집중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전체 TVL(Total Value Locked)은 지난주 대비 -2.2% 감소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알트코인의 선호도는 감소중이다. 체인별 주간 TVL 증감률은 ETH -2.9%, BSC -2.3%, Tron -0.1%, Optimism -2.2%로 대부분의 메이저 체인은 지난주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솔라나가 +3.2%로 주간 등락률이 가장 높으나 한주간 토큰 가격 상승에 비해 TVL은 낮은편이다. 증권형 토큰 이슈가 해소되기 전까지 TVL의 약세가 예상된다.
NFT 시장의 시가총액은 지난주 대비 +0.4% 상승했으며 거래량은 -66.16% 감소했다. NFT마켓플레이스의 거래 규모는 블러(BLUR)가 오픈씨(OpenSea)의 1.7배가량 높게 유지중이나 트레이더의 수는 오픈씨가 블러의 4.2배가량 많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 NFT 판매량이 21년 6 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NFT 일일 평균 거래량이 작년 6월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며 NFT 시장의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NFT 시장을 주도하던 블루칩 NFT의 바닥가가 50%이상 하락하며 NFT의 가치가 급감한 것이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주는 총 5건의 VC 신규 투자가 확인되었으며 섹터별로는 Web3 4건, Infra 1건을 기록함. 금주 투자건 중 웹쓰리고(Web3Go)에 주목한다. 웹쓰리고는 올인원 개방형 데이터 분석 서비스 플랫폼으로 바이낸스랩스가 주도한 시드 라운드를 통해 4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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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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