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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6월 CPI 둔화에 일제 상승 '메타 3.7%↑'…유가 상승·비트코인 하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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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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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 / 7월 13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01포인트(0.25%) 상승한 3만4347.43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2.90포인트(0.74%) 오른 4472.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8.26포인트(1.15%) 상승한 1만3918.9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이날 나온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미국의 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올랐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며, 지난해 6월 9.1%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아진 것이다. 이날 수치는 전달의 4.0% 상승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3.1% 상승보다 낮았다. 6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전달의 0.1% 상승보다 높아졌으나 시장의 예상치인 0.3% 상승을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올라 시장 예상치인 5.0% 상승과 전월의 5.3% 상승에 비해 둔화했다. 6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예상치인 0.3% 상승과 전월의 0.4%를 모두 밑돌았다. 헤드라인 CPI뿐만 아니라 근원 CPI도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됐다.


헤드라인 CPI뿐만 아니라 근원 CPI도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됐다. 대다수 전문가는 연준이 7월에는 예정대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한다면 추가 인상 여부는 이후 지표에 달렸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금리 인하를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25~26일 예정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2% 수준으로 전날과 비교해 거의 변화가 없었다. 다만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0% 수준으로 전날의 72% 수준에서 높아졌고, 12월 회의까지 금리를 1회 이상 더 인상할 가능성은 21% 수준으로 전날의 37% 수준에서 낮아졌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물가 둔화세가 가속하자 10bp 이상 하락해 3.83%까지 떨어졌다. 이는 이달 5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15bp 이상 하락한 4.73%까지 밀렸다. 이는 지난 6월 말 이후 가장 낮다.


연준은 이날 베이지북에서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5월 말 이후 약간 증가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물가는 대체로 완만한 속도로 올랐고, 몇몇 지역은 인상 속도가 둔화했으며, 고용도 완만하게 늘었다고 평가했다.

[특징주]

■기술주


기술주가 상승했다. 애플 0.9%, 마이크로소프트 1.42%, 엔비디아 3.53%, 아마존 1.57%, 알파벳 1.53%, 메타 3.70%, 넷플릭스 0.87% 상승 마감했다.


■전기차주


테슬라는 씨티그룹이 목표가를 215달러에서 278달러로 상향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0.82% 오른 271.799달러에 마감했다. 루시드는 11.82%, 니콜라는 2.13% 내렸으나 리비안은 4.27% 상승 마감했다.


■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는 캐시 우드의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가 코인베이스 주식을 거의 1년 만에 매각했다는 소식에 3.59% 하락했다.


■시스코시스템즈


시스코시스템즈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2.65% 하락했다.


■비욘드미트


비욘드미트는 회사가 미국 입점 점포를 확대해 1만4천개 점포에 자사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면서 13.52% 올랐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12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6.82포인트(1.51%) 오른 458.54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33.59포인트(1.83%) 상승한 7416.11에 장을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32.66포인트(1.47%) 전진한 1만6023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13포인트(1.57%) 오른 7333.01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1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78% 하락한 3196.13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각각 0.99%, 0.90%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농업 섹터가 역상승했고, CPO, 디지털보안, 통신설비 등 섹터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외국인 자금은 총 4.95억 위안 순매수에 나섰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1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43포인트(0.21%) 오른 1154.20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151개 종목이 상승, 185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0.13포인트(-0.01%) 1146.54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14개 종목이 올랐고 15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도 -0.33포인트(-0.15%) 하락한 228.88포인트를 기록했고 86개 종목 상승, 99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0.10포인트(0.11%) 소폭 상승한 85.91포인트를 기록했는데 147개 종목이 상승을 116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거래일에 비해 약 16% 감소한 16조6690억동(한화 약 908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4420억동 순매도로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예상보다 둔화한 물가 수치에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2센트(1.2%) 오른 배럴당 75.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빨리 종결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1% 넘게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장 대비 1.3% 오른 온스당 1961.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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