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조원 안팎에 머물던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일거래액이 2조원을 회복하며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코인데스크코리아는 코인마켓캡 데이터를 인용, "업비트의 24시간 기준 일거래액은 2조5581억원으로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는 시장 회복세와 관련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비트코인(BTC) 현물 ETF 신청과 리플(XRP)의 일부 승소 등을 꼽았다. 현재 리플은 업비트 내 일간 거래량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업비트가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는 '블러(BLUR)' 등 유망 코인을 빠르게 상장하면서 투자층을 두텁게하고 있다"며 "하반기 투자 심리가 회복될수록 업비트 쏠림 현상은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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