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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26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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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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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2600선 아래로 주저 앉았다.


24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2포인트(0.4%) 하락한 2599.4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포인트(0.05%) 내린 2608.47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62억원, 183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3955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등이 각각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SDI, 현대차 등도 소폭 주가가 빠지고 있다. 반면 POSCO홀딩스는 12% 넘게 주가가 급등하고 있고 포스코퓨처엠도 8% 넘게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도 상승 중이다.


코스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8포인트(0.79%) 내린 927.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포인트(0.04%) 상승한 934.99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9억원, 171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986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원 오른 1288.1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기업들의 분기 실적 등을 소화하며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관망세에 혼조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1% 상승한 35,227.6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3% 오른 4536.3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2% 내린 14,032.81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 및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물량을 소화하며 보합권 혼조로 마감해 한국 증시도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매물을 소화하며 소폭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관망 속 종목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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