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이 지난 11월 붕괴한 FTX 창립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의 보석금을 인상하고 재판 전 구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맨해튼 연방 법원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검찰은 SBF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루이스 카플란 판사에게 SBF를 즉시 구금할 것을 요청했다.
SBF가 알라메다리서치의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전 애인인 캐롤라인 엘리슨의 일기를 언론에 유출하며 증인을 변조하며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SBF는 기자들과 1000번 이상의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마크 코헨 SBF 변호인은 "SBF는 단지 언론인과 소통함으로써 자신의 평판을 보호하려고 노력했을 뿐"이라며 "SBF가 투옥된다면 10월 2일 재판을 준비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항변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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