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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 상승' 버추얼 프로토콜 창립자 "AI 에이전트, 게임·엔터로 확장할 것" [코인터뷰]

기사출처
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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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추얼 프로토콜의 토큰 가치가 3000% 상승하며 AI 에이전트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다고 밝혔다.
  • AI 에이전트는 생성과 활동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이익을 분배하며 개발자들과 주주들 간의 수익 구조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 버추얼 프로토콜은 AI 에이전트를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며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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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슨 텅 버추얼 프로토콜 창립자 인터뷰


10달만에 토큰 가치 3000% 폭등

AI 에이전트 이익, 개발자·주주에 분배

게임·엔터·금융 등 분야로 확장 목표

잰슨 텅 버추얼 프로토콜 창립자가 12일 블루밍비트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진욱 블루밍비트 기자잰슨 텅 버추얼 프로토콜 창립자가 12일 블루밍비트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진욱 블루밍비트 기자

"인공지능(AI)은 인간의 보조 수단이 아닌 일종의 파트너로 진화할 것입니다. 버츄얼 프로토콜은 AI 에이전트를 통해 이러한 미래를 앞당기는 데 일조하고자 합니다"

잰슨 텅(Jansen Teng, 사진) 버추얼 프로토콜(VIRTUAL) 공동 창립자는 12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AI는 더욱 빠르게 사회에 구성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 한해 뜨거운 성장을 경험한 웹3 AI 프로젝트 버추얼 프로토콜. 그들이 꿈꾸는 AI 에이전트와 함께하는 미래란 무엇인지 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

'AI 에이전트' 프로젝트로 화제…토큰 가치도 급성장

버추얼 프로토콜 가격 차트./사진=코인마켓캡 캡쳐버추얼 프로토콜 가격 차트./사진=코인마켓캡 캡쳐

버추얼 프로토콜은 올해 웹3 공간에서 화제가 됐던 테마 'AI 에이전트'를 주제로 한 프로젝트다. 버추얼 프로토콜 플랫폼 내에서 사용자들은 직접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웹3 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

잰슨 창립자는 게임 속 NPC가 모든 유저에게 고정된 반응만을 보이는 것이 아쉬워서 '플레이어의 모든 입력에 AI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화제성을 증명하듯 버추얼 프로토콜은 급성장했다. 토큰 공개(TGE) 당시 0.05달러에 불과했던 VIRTUAL은 약 10달만에 3000% 폭등하여 현재는 1.87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18억7000만달러로, 전체 가상자산 가운데 67번째로 높다.

이처럼 버추얼 프로토콜의 토큰 가치가 급등한 것은 웹3 이용자들이 AI 에이전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버추얼 프로토콜 토큰은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AI 에이전트가 가진 고유한 지분인 에이전트 토큰을 매수하는 데에 사용된다. 아울러 AI 에이전트들의 사용료를 납부할 때에도 버추얼 프로토콜 토큰이 사용된다.

잰슨 창립자는 AI 에이전트와 사용자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버추얼 프로토콜은 일종의 AI 에이전트들이 만들어내는 하나의 국가다. 국가 내에서 좋은 기업이 등장하면 해당 국가의 화폐 가치가 상승하듯, 버추얼 프로토콜에서 강력한 AI 에이전트들이 나와 주면서 버추얼 프로토콜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AI 에이전트 이익, 개발자·주주에 분배…"AI 고도화 지속 가능"

사진=루나 엑스 캡쳐사진=루나 엑스 캡쳐

그렇다면 AI 에이전트는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까. 현재까지 공개된 기능에 따르면 AI 에이전트는 스스로 방송, 가상자산 지갑 관리, 엑스(트위터) 게시물 게시, 텔레그램 채팅방 개설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러한 AI 에이전트들은 생성될 때 약 10억개의 고유한 에이전트 토큰을 가지고 탄생한다. 각각 AI 에이전트들이 활동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으면 에이전트의 가치가 상승하고, 해당 AI 에이전트의 고유 토큰을 보유한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수익을 거두고 에이전트를 계속해서 고도화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에이전트가 10만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여 1000달러의 수수료 이익을 거두면, 이를 에이전트 토큰을 보유한 주주들이 나눠 갖는다. 이후 그들은 합의 과정을 거쳐 수익을 배당금으로 받거나, AI 에이전트를 훈련하는 데 사용하게 된다.

대표적인 예는 버추얼 프로토콜이 자체 제작한 AI 에이전트 '루나(LUNA)'다. 루나는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에이전트 토큰을 후원 받고 리액션을 했다. 해당 방송은 큰 화제가 됐고, 방송 전 0.01달러에 불과했던 루나의 가격은 방송 이후 약 10배 폭등해 0.1달러를 돌파했다. 12일 현재 LUNA는 전일 대비 30% 상승한 0.07달러를 기록 중이다.

잰슨 창립자는 "아이언맨의 쟈비스처럼 사용자들은 AI 에이전트를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행동에 옮기기까지를 설계할 수 있다. 행동 모듈을 통해 AI 에이전트를 훈련시키고 AI 에이전트는 자율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다"라며 "AI 에이전트가 수익을 내고, 이를 개발자들과 주주들이 나눠갖는 구조를 설계해 개발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자 했다. 더 좋은 성능의 AI 에이전트들은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AI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게임·엔터·금융 등 분야로 확장 목표…"AI 에이전트 활용도 높일 것"

버추얼 프로토콜의 샌드박스 설명 영상. /사진=버추얼 프로토콜 엑스 캡쳐버추얼 프로토콜의 샌드박스 설명 영상. /사진=버추얼 프로토콜 엑스 캡쳐

버추얼 프로토콜의 단기적인 목표는 사용자 참여 독려를 통한 AI 에이전트 개체 수 증가다. 잰슨 창립자는 "많은 사람들이 AI 에이전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단기 목표"라며 "고품질의 AI 에이전트를 100개 이상 확보하기 위해 많은 지원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버추얼 프로토콜은 이같은 사용자 지원의 일환으로 이날 자정 '샌드박스'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독립된 실행 환경을 가질 수 있으며, 여러 변수를 조작해가며 AI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다.

아울러 잰슨 창립자는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을 통해 AI 에이전트의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AI 에이전트를 게임, 엔터테인먼트, 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현재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자 하는 애플리케이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곧 저희 파트너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기적으로 버추얼 프로토콜은 AI 에이전트가 사회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라며 "개인적으로 1년 내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사회가 도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버추얼 프로토콜은 그들에게 적합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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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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