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인, 보안 감사 보고서 발표…"대부분 문제 수정"

개인정보 수집 논란이 커지고 있는 월드코인(WLD)이 28일(현지시간) 보안 감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감사를 맡은 보안 컨설팅 업체 네더마인드(Nethermind)은 "프로토콜에서 26개의 보안 문제를 발견했으며, 그 중 24개는 검증 단계에서 수정됐으며 1개는 해결 중, 1개는 결함으로 인정됐다"고 밝혔다.

함께 감사를 진행한 보안 컨설팅 업체 리스트 어서리티(Least Authority)는 "3가지 문제를 발견해 6가지 해결책을 제시했으며, 모두 해결됐거나 해결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5일 영국 정보위원회(ICO)는 사용자에게서 홍채 정보를 제공받고 무료 토큰과 디지털 신분증을 배부하는 월드코인에 대한 검토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프랑스의 개인정보 감시기관인 국가정보처리자유위원회(CNIL)도 28일 월드코인 조사에 착수했다.